소아과마다 조급씩 다르겠지만 대부분 월요일 오전과 토요일에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월요일은 주말에 아팠던 아기가 오전에 많이 찾아오고, 토요일은 아무래도 진료 시간이 짧은데다 주말이 끼어 있어 의사나 환자 모두 바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용 시간대는 오전 11시 이전, 오후 5~6시 사이에 환자가 많습니다. 밤새 아팠던 아기들이 병원 문을 열자마자 찾아오거나, 낮잠 한숨 자고 또는 유치원이나 놀이방에 다녀온 후에 병원을 찾는 일이 많은 까닭입니다. 계절별로를 한여름과 한겨울에 비교적 환자가 적은 편인데, 이것은 나쁜 병균들도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우면 활동하는데 지장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많이 아플 때는 빨리 소아과에 오는게 상책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한가한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한가할 때 진료를 받으면 이것저것 묻고 대답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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